

Appearance
큰 변화 없이 고스란히 자라났다. 다른 점이라면 하지 않던 귀걸이를 착용하고 왼쪽 발목 앞쪽에 해를 상징하는 문신을 새겼다.
,또래에 비해 키가 크며, 호리호리하지만 앞으로도 자랄 것이 보이는 듯 마디가 두드러진 골격을 가지고 있다.
사시나무 / 용의심근 / 27cm / 단단하고 휘지않는

Wand
Personality
[나아가는 걸음]
마냥 어른들을 답습하고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면 안된다고 강박적으로 되뇌이던 어릴 때와 달리, 서서히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정말 자신은 이대로 괜찮은가? 오랫동안 해오던 습관들이 사라지진 않았지만, 조금은 어른들 뿐만이 아니라 또래 친구들도 돌아보며 식견을 넓히려고 한다.
[프라이드]
그의 자존심은 어렸을 때도 싹이 보였고,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서서히 싹을 틔워갔다. 나이를 먹고 가문 내 입지나 발언권이 올라간 것도 이유 중 하나. 특유의 신중함이나 앞 일을 생각하는 행동이 어른들의 신임을 얻었다고. 이는 그에게 적지 않은 보상이었다. 허세는 조금씩 진실이 되어간다. 그러나 아직은 본인의 목표치가 한참 높기 때문에 태도는 겸손하며, 다른 사람들의 프라이드 또한 존중할 줄 아는 아이.
[여전한 노력가]
학교에 적응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던 어릴 때보단 어깨의 힘을 조금 뺐지만, 익숙해진 만큼 더욱 노력 중. 한 번 하기로 마음 먹으면 끝까지 돌진한다.
[낭만, 또는 이상주의]
낭만주의자적 기질은 여전해 감성적이고 무른 면이 존재한다. 시야가 넓어지면서 관심없던 현재 사회의 모습이나 사상에 대해서도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더 좋은 방향의 미래는 어떤 것일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자신이 원하는 미래는 명백하지만 입 밖으로 꺼내진 않는다. 아직은 너무나 날것에 가깝기에.
ETC.
[펫]
복슬복슬하고 조금 덩치가 큰 수컷고양이로 이름은 태비. 1학년 때부터 쭉 키우고 있었으며 나이를 먹었지만 여전히 활기차고 애교 넘치는 좋은 친구이다.
[솔라리스 家]
태양의 이름을 빌려와 지어진 가문답게 그리핀도르 출신이 많다. 가문 일원 대부분이 시원시원한 성격에 사교성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예술 쪽에 종사하고 있다. 사상적으로는 중립. 현 솔라리스 가의 가주인 월레스 솔라리스가 그리는 초상화는 움직이는 초상화들 중에서도 생생하기로 유명하다고. 저택은 크진 않으나 홀만큼은 화려하고 섬세하기로 유명하다. 가문 특성에 걸맞게 파티도 자주 열리는 편. 가주 월레스 솔라리스는 매우 정정하지만 최근 후계자로 자신의 딸을 지목했다.
[사랑이야기?]
약 13년 전, 유능한 오러인 솔라리스 가의 고명딸과 머글계의 무명배우가 사랑에 빠져 둘만의 식을 올렸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때까지만해도 순혈가문이었던 솔라리스 가는 이 소문에 대해 침묵했고, 2년 뒤 아이의 첫 생일 축하 파티 초대장이 퍼지며 이는 기정사실이 되었다. 머글인 남편에 대한 은근한 무시는 있었지만 둘은 잉꼬부부로 유명했다. 그러나 남편은 점차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었고, 이윽고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되자 머글이 걸리는 질병에 걸려 사망했다는 소문이 퍼졌다. 솔라리스 가는 다시 침묵했고, 가문에 대한 평판은 다소 떨어졌다고 한다.
[기타]
* 4학년이 되어서야 착용하기 시작한 귀걸이는 선물받은 것이며 만져보면 약간 따뜻하다.
* 문신은 방학에 할아버지, 월레스 솔라리스에게 반쯤 끌려가 세트로 받았다. 아팠지만 결과적으론 마음에 들었다.
* 작년까지 변성기로 고생했다. 심한 동안엔 거의 말을 하지 않고 지냈다고. 지금은 끝났지만 약간 끝이 쉰 목소리가 되었다.






바꾸는 게 먼저일까, 바뀌는 게 먼저일까.
태양을 향해 떠나가는 여행자
#나아가는 걸음 #프라이드
#여전한 노력가 #낭만, 또는 이상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