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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

흑단나무, 유니콘의 갈기, 12와 3/4인치, 견고함, 주인에게 충성심이 높음.

 

「흑단은 스스로에게 용기를 낼 수 있는 사람 손에서 가장 행복해한다. 흑단 지팡이의 주인들은 대개 반순응주의자, 아주 개인적이거나 아웃사이더인 경향이 있다. 내 경험에 의하면 흑단 지팡이의 완벽한 짝궁은 외부 압력이 어떻든 간에 자신의 믿음을 가장 빠르게 고수하고 그들의 목적으로부터 벗어나지 않는 사람이다.」 - Pottermore 발췌

 

주인의 취향과는 달리 수수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어두운 남빛을 띈 몸체와 적당히 잡기 좋은 칠흑의 손잡이, 그 밑으로 푸른 빛의 테슬이 달려있었을 뿐 별 다른 장식은 없었다. 

Personality

【 정적인│자기만족│자존심│희미한 】

퍽 말수가 줄어들었다. 마주한 이와 대화하기 보다는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며 안색을 살피는 일이 많아졌고, 입을 여는 대신 듣는 것을 선호하게 되었다. 종종 말을 한다 하여도 뚝 끊어지는 듯한 화법인지라 그와 이야기하는 걸 싫어하는 학생이 생겼을 정도. 어쩌다 그렇게 됐냐 묻거든 부모님의 '자신을 감추고 타인의 말을 경청하라'는 교육 덕이라고 한다. 실패하고 있는 듯 하지만.

 

 

【 호기심│아둔한│질투│편견 】

풍만한 호기심은 래번클로에 와 더욱 살찌워졌다. 비록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한 행동이 아닌 '재밌겠다'는 이유로 몸을 움직이긴 했어도, 아이는 그것으로 하여금 생기를 얻었다. 종종 말 없이 행동부터 하는 그를 보고 5살과 다를바 없다며 잔소리를 하는 이가 있었지만 그는 딱히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원하는 걸 얻기 위해 탁상공론 할 바엔 먼저 움직이는게 나으니까.

 

 

【 정많은│보수적│의지되는│위태로운 】 

안타까운 이에게 눈길 가는 성정은 쉬이 못 고치는 모양이지. 오지랖처럼 실리적이지 못한 것은 없다던 말을 꾸준히 들어왔으면서도 누군가의 뒷모습 보는 것이 못내 괴로웠다. 그렇다고 교육받은 것을 저버릴 수도 없었던지라 아이는 어줍잖게 상대의 옆자리를 지키고 우울한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려는데 애를 썼다.  

ETC.

『 Fami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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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They are?

Ⅳ-1. 가수 활동을 활발히 하는 엄마, 퀴디치 선수로 유명했던 아빠, 쌍둥이로 이뤄진 가정. 그 중에서 장남, 나.

Ⅳ-2. 두 순혈가문 사이에서 태어난 덕택에 부족함 없이 자랐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살았다. 

Ⅳ-3. 쌍둥이와 제가 많이 닮지 않았다는 사실을 귀에 딱지가 앉을만큼 들어왔다.

Ⅳ-4. 어머니의 엄한 교육을 아버지가 중화시켜주었고, 아버지의 우유부단함을 어머지가 붙들어주었다. 사랑으로 서로를 보완하는 이상적인 가정을 그는 너무도 사랑했다.

 

Ⅴ. Travel

Ⅴ-1. 2학년이 되기 전 그들은 아일랜드로 여행을 떠났다. 

Ⅴ-2. 그들은 여전히, 행복한 가정이지만 요즘 부모님이 종종 싸우신다.

Ⅴ-3. 다 괜찮은데, 싸운 뒤에 둘이서만 오붓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썩은 표정 짓는데 도가 트기 시작했으니.

 

 

『 Hogwarts Frog Choir 』

 

Ⅰ. 가창에 재능을 보이던 아이는, 2학년에 진학하자마자 냉큼 호그와트 합창단에 들어갔다.

Ⅱ. 처음엔 소프라노로 활동하더니, 13살무렵 변성기에 접어들기 시작하고 알토 파트로 옮겼다. 변성기가 지나고 나면 훌륭한 테너가 되어있을 거라, 합창단 담당 교수님은 그리 말씀하셨다.

Ⅲ.  소프라노로 활동하던 때에는 앞줄에 자신의 두꺼비 퍼그를 들고 멀뚱멀뚱 노래를 불렀었다. 그 때는 그게 별로 부끄럽지 않았는데, 키가 크고 뒷줄로 오면서 누군가 그 시절을 언급하면 조금 부끄러워지나보다.

 

 

『 HOBBY 』

 

Ⅰ. 돌수집.

본가의 방에는 이미 돌을 위한 서납장이 두개나 들어차있다. 성인 남성의 키를 훌쩍 넘는 서납장도 이미 가득 들어차있어 아빠에게 차라리 다른 방 하나 따로 주면 안되냐 애걸복걸 하는 중.

Ⅱ. 돌 선물하기

사람들은 돌의 매력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이대론 안되겠다 싶었던 아이는 포교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큐빅이나 보석같이 예쁜 것들을 장신구로 선물한다. 그 다음에는 원석을 보여준다. 그 다음에는 다른 평범한 돌의 예쁨을 피력한다. 아이는 완벽한 플랜을 세웠고, 이제 실천하는 일만 남았다!

Ⅲ. 여행

바닥을 내려보기만 하던 아이는 문득 고개를 들었다. 높은 산을 탄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떠오르는 태양을 본 기억은 많지 않았다. 어슴푸레한 하늘을 붉게 밝혀오는 태양은 곧 구름을 붉은 빛으로 잡아먹었고, 세상은 온통 타오르기 시작했다. 그 장관에 넋을 잃은 아이에게 아버지는 "아름답지?" 물었다. 아이는 대답 없이 세상을 내려다보았다.

Ⅳ. 가창. 

말보다 음 다루는 것이 더 즐거워진 듯 아이는 허밍을 즐겨했다. 정규수업이 끝난 후 빈 교실에서 홀로 연습하는 것도 일상이요, 복도를 홀로 거닐일 때도 흥얼거리니, 이제는 습관처럼 굳어져버렸다. 종종 자신이 흥얼인다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하는데 그 때 우연히 누군가라도 마주쳐 그 사실을 깨달아버리면 머쓱함과 부끄러움이 한꺼번에 몰아닥쳐 호다닥 도망친다.

 

 

『 LIKE 』

 

- 스파게티. 하루 온 종일 먹을 수 있다.

- 모양이 예쁜 돌, 색이 특이한 돌, 포교활동.

- 새로운 지역 탐방하기.

- 함께 노래하기.

 

 

『 DISLIKE 』

 

- 돌을 무시하는 것들에겐 짱돌 맛을 보여주겠다.

- 먹구름, 비.

- 아스파라거스.

- 빗자루.

 

 

『 ETC. 』

 

- 장래희망은 호그와트 변신술 교수 혹은 어머니를 따라 가수가 되는 것.

- 애완동물은 두꺼비. 이름은 퍼그. 올해로 6살

- 아침에 약해 늦잠자기 일쑤. 아침 식사에 나타난 그를 본 날은 누군가 하나 불행해질 수도 있다.

Relationship

로제 S. 핸더슨 (Roze Sylvia Henderson) / 비록 닮지는 않았다 해도, 자신의 반쪽인 아이. 

물론 취향도 맞지 않아 여러가지로 투닥대지만 한 날 한 시 태어난 동생을 쉬이 미워할 수는 없었다.

투윈즈(two-twins) : 로제 S. 핸더슨 - 카워드 B. 핸더슨 / 아나스타시아 F. 아이베르크

​핸더슨과 아이베르크 두 가문은 왕래가 잦았다. 두 쌍둥이들은 어릴적부터 만나 함께 자라며 우정을 쌓아갔다.

로제동맹형제 : 로아 N. 블로썸

까마득히 어린 시절부터 교류해서 형제처럼 자라온 소꿉친구/로제라는 누나를 가진 공통점을 바탕으로 동질감을 느끼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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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인 #자기만족 #자존심 #희미한

#호기심 #아둔한 #질투 #편견

​#정많은 보수적 #의지되는 #위태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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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컵 깨면 털을 다 뽑아버릴거다.

우리가 돌을 들여다 볼 때,

돌도 우리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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