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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에트.png

Appearance

마리에트는 어머니의 어린 시절을 똑닮았다 하였다. 따뜻한 빛깔의 연갈색 머리카락. 구부러지며 귀 바로 밑에서 떨어지는 단발. 앞머리 없이 나눠진 가르마. 커다랗게 뜬 둥근 눈매 속 보랏빛이 도는 푸른 눈동자. 살갑게 굴기를 워낙에 어려움을 느끼는지라 언제나 일(一)자로 굳게 다물고 있는 입술. 바르게 맨 넥타이를 비롯하여 흐트러짐 없는 정사이즈의 교복. 작은 발을 감싸는 검은색 애나멜 구두.

Wand

백향목 / 유니콘의 털 / 11인치 / 단단한

Cedar with a Unicorn hair core and 11", Hard flexibility

 

 

 

 

 

 

 

지인(@you980305_siam) 분의 지원입니다.

 

손잡이인 것마냥 묘하게 비틀린 모양새의 지팡이다. 중앙에는 스피넬 원석이 반짝인다. 끝에 달린 동그란 장식은 그보다도 더 진하고 아이의 눈색을 닮은 보석에, 크로체타를 상징하는 목련이 새겨졌다. 이 장식이 의미하는 바를 말하자면 크로체타의 일원임을 나타내는 것일 터였다.

 

마리에트를 선택한 지팡이는, 장인이 아이의 손에 처음으로 쥐어준 지팡이였다. 선택을 받은 마리에트 역시 불만스러운 기색 없이 말갛게 웃더랬다. 아이 본연의 성격 탓에 무엇이든 다 좋기 때문이 아니라, 정말로 그 지팡이와 자신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만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백향목 지팡이에게 선택받은 사람을 만날 때마다, 나는 그 사람의 힘과 드문 충성심을 본다. 나의 아버지 저베이즈 올리밴더는 항상 '너는 절대 백향목 지팡이의 주인을 우습게 여기면 안 된다'고 말하고는 하였고, 나 역시 동의한다. 백향목 지팡이는 총명함과 통찰력이 있는 사람을 완벽한 주인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에 더불어 나는 특히나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고통받을 경우 이를 묵과하는 백향목 지팡이의 주인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말해 둔다. 백향목 지팡이와 잘 맞는 마녀, 혹은 마법사는 무서운 적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종종 생각없이 그들에게 도전한 이들에게 충격적인 사실이기도 하다. _ Pottermore, Ollivander

 

유니콘의 털은 일반적으로 가장 일관적인 마법을 만들어내고, 변동과 막힘과 가장 거리가 멀다. 유니콘 털을 중심 재료로 갖는 지팡이들은 일반적으로 어둠의 마법으로 돌아서기 가장 어렵다. 이 지팡이들은 모든 지팡이들 중 가장 충실하며, 보통 주인의 성취 여부와 상관없이 첫 주인과 강하게 결착한다.

 

유니콘 털의 사소한 단점이라면 이 재료로는 가장 강력한 지팡이를 만들 수 없다는 것-설사 지팡이 목재가 도와줄지라도-과, 만약 이 지팡이를 심각하게 잘못 다룬다면 지팡이가 우울해하기 쉽다는 것-즉 유니콘 털이 '죽고' 교체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_ Pottermore

마리에트_샴님지원(지팡이).png

Personality

긍정적인

"그래도, 믿고 기다린다면 기적은 일어날 거야."

마리에트가 뱉어내는 희망에 찬 언어들은 설령 누군가 막으려 든다고 하여도 막을 수 없는 아이 본연의 타고난 성정이었을 터.

 

헌신적

"응, 네가 필요로 한다면."

남을 위하는 것이 마리에트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다. 뭐라 설명할 것도 없이 당연하다는 말로 전부가 된다. 필요로 한다면. 도움이 된다면.

 

우유부단한

"그게… 잘 모르겠어. 해야 한다면, 할게."

확실히 무른 면이 있다. 결단을 내리는 것을 쉽사리 하지 못하고, 누군가가 시키는 것을 그대로 따르고자 한다.

 

신중한

"조급하게 굴어봤자 좋을 거 없다고 생각해서…"

아이가 가진 큰 특징이면서 장점이었다. 무른 듯하면서도 허투루 내리는 결정이나 아무렇게나 한다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착실한

"이것만 끝나면 널 도와줄 수 있을 거 같아. 괜찮을까?"

마리에트에게 모든 일의 순서가 정해져 있음은 당연했다. 우선순위에 의해 정해진 순서가 변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ETC.

Ⅰ. FAMILY

 

ⅰ. joshua von sheffield

 

크로체타 가(家) 안에서는 늦은 나이에 낳은 아이를 가문의 친척에게 대녀, 대자 삼아달라 하는 것이 익숙하고 어쩌면 당연한 풍경이었다. 아이를 늦게 낳는 것도 이유가 되었으나 한 세대가 그리 오래 가지 않았기에 만일에 대비하여, 같은 게 이유가 되었다. 그러니 마리에트의 부모님도 같은 이유-늦은 나이에 마리에트를 낳았다.-로 그들 가문에서 비교적 어린 나이인 조슈아에게 아이를 대녀 삼아달라 했다면 이유가 부적절하지도 않았다.

 

조슈아는 마리에트의 대부였으며 어린 마리에트가 외롭지 않고 사랑만을 받으며 자랐던 것은 전부 그의 덕분일 터였다. 그는 얼굴을 비추지 못하는 여타 다른 가족보다도 충실히 가족의 역할을 대신해 주었으며 가장 처음되는 친구였다. 마리에트의 교육을 전적으로 맡은 것 역시 부모님이 아니라 조슈아였으니. 그는 훌륭한 귀족이며 좋은 모범이 되는 인물이었다.

 

사랑받은 이가 사랑을 가르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기에.


 

ⅱ. noah quentin crocetta

 

마리에트의 아버지이자 명실상부 크로체타의 가주. 누가 보기에도 훌륭한 가주였으나 실질적으로 그가 이룬 업적은 몇 되지 않았다. 이유 없이 실종된 자신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조금 이른 나이에 가주의 자리에 앉고, 가문의 일을 처리하기에도 바빴던 탓에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았다.

 

가주로의 그는 모두의 동경을 받아 마땅할 사람이었으나 좋은 아버지가 되지는 못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집에 얼굴을 비추는 일이 일 년 동안 손에 꼽을 정도다. 그럼에도 마리에트는 아버지를 싫어한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언제나 공식 석상에 서 모두의 의견을 모으는 아버지를 보며 마리에트는 동경을 담아 눈동자를 반짝이고는 했으니.


 

ⅲ. anna selene crocetta

 

어머니는 샤를로테 가(家)의 장녀 되시는 분이었다. 혼인을 치르더라도 장자인 이상 가문의 업을 이어가야 했다. 샤를로테의 이름을 받았다면. 그 피를 이었다면. 언제나 우아한 자태를 보여야만 하고 어쩌면 완벽함까지도 보여야 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시는 분이었다.

 

그들은 향을 만드는 가문으로, 동시에 크로체타와는 협력 관계를 이루는 가문이기도 했다. 그들 역시 순수한 피를 잇는-다고 주장하는- 가문의 사람들로, 그럼에도 그 이름을 달고 크로체타가 행하는 바를 인정한다는 의미였다.

 

다시 향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그들이 만드는 것이 마냥 평범한 향일 리는 없었다. 그럼에도 샤를로테의 향은 어떠한 호기심을 피워오르게 하는 데에 충분했고, 실제로 그 향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이루었다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마리에트의 어머니는 가문의 일원으로 해야만 할 일에 늘 바쁘셨다. 그런 어머니의 곁에서는 언제나 라벤더 향이 옅게 풍겼다.


 

ⅳ. riga

 

기본적으로 누군가를 미워하지 않는 마리에트가 이유도 없이 크로체타의 집요정을 좋아하지 않을 이유는 전혀 없었다. 집요정 리가 역시 자신에게 해를 가하지 않고 차기 가주라 불리우는 마리에트를 좋아했으면 좋아했지, 싫어할 이유는 없었다.


 

ⅴ. less

 

부엉이, 비교적 작은 체구인 탓에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고르게 정리된 깃털은 회색빛이 많이 도는 흰색이었다. 가문의 것이었으나 평소 마리에트를 잘 따르기도 하였고, 아이 역시 좋아한 탓에 마리에트가 호그와트를 입학한 후에는 입학 선물을 겸하여 마리에트의 애완동물이 되었다.


 

Ⅱ. CROCETTA

 

 

 

ⅰ. symbol

 

A NOBLE SPIRIT, 숭고한 정신

 

그들을 상징하는 것은 목련과 십자가. 숭고와 헌신, 평등… 그런 단어들이 크로체타를 이루는 말이 된다.


 

ⅱ. history

 

아크룩스 에르하르트라는 이름 아래에 크로체타를 비롯해 다섯 아이가 있더랬다. 아크룩스는 그 다섯 가문 모두의 조상 격 되는 인물로, 그가 자신의 성을 버린 까닭은 구닥다리 같은 사상이나 모든 억압에서 벗어나고자 함이었다. 좋은 의미의 분열이었다. 이는 150년 전쯤의 일이었다.

 

그 방침 아래에 미들네임이나 정착한 땅의 이름을 가문의 이름으로 삼았다. 크로체타는 전자에 해당했다. 제 아버지의 뜻에 따라 에르하르트라는 오래된 가죽을 벗어나되, 그 뜻을 오롯이 이어가고자 함이라 하였던가. 이는 마리에트에게는 증조부에 해당하는 분이었다.

 

다섯 가문은 크로체타, 프란츠, 셰필드, 데일, 아렌트로 조슈아와 마리에트의 관계만을 보더라도 어렵지 않게 친척 간의 교류는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가문이 분열되기 이전까지의 역사까지 읊으라 한다면 8세기 정도… 제법 오랜 세월과 그에 맞는 명성을 지녔을지 모르나 크로체타의 역사만을 말한다면 150년 정도가 전부였다. 뿌리부터 보자면 여느 순수 혈통의 가문과 마찬가지로 여러 인재를 배출하였으나 지금에 와서는 처음과 같은 명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기에는 어려웠다. 다른 순수 혈통 가문에 눈에는 그저 가진 역사도 얼마 되지 않는 애송이로 보일 뿐이었으니.

 

더불어 그럼에도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가문으로 알려져 있다. 후계자 싸움 같은 분쟁을 막기 위해서… 라고 했던가.


 

Ⅳ. MARIETTE

 

ⅰ. name

 

MARIETTE, 모두가 자신을 부르는 이름. 특별히 의미를 두고 지은 이름은 아니라고 한다.

LUISE, 조슈아만이 자신을 부르는 이름. 그가 붙인 이름이기도 하며 그가 말하기를,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던 기억이 있다.

CROCETTA, 굳이 설명할 것도 없이 그 이름만으로 아이가 가지고 있는 피와 명성 모두를 나타낼 수 있는 것.


 

ⅱ. birth

 

12월 3일, 사수자리, 탄생화 라벤더.


 

ⅲ. like

 

향을 맡는 일을 좋아했다. 그저 그 행위 자체를. 홍차의 향도 그러했고, 눈으로 보는 것 역시 좋아하는 라벤더의 향도 모두 마리에트가 좋아하는 것이었다. 말린 과일의 향, 새벽 안개에서 나는 향, 그밖에도 많은 향을 좋아한다. 음식을 먹을 때 바로 입으로 가지 않고 코 끝에서 한 번 멈추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비롯한 버릇이었다.


 

ⅳ. hate

 

마리에트의 입에서 부정의 말이 흘러나오는 일은 좀처럼 흔하지 않은 일이다. 애초에 가리는 음식이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었고, 우유부단한 성격이 한몫을 하여 싫어하는 게 있냐는 물음을 주어도 싫다거나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하는 대답을 뱉는 일은 전무했다.


 

ⅴ. house

 

아이의 가문은 대대로 후플푸프만이 아니라 네 기숙사 모두를 고루 들어갔으니 크로체타이기에 후플푸프인 것이 당연하다는 건 어폐가 있는 말이다. 바로 위인 아이의 아버지만 보더라도 그는 래번클로에 소속되어 있었고, 아이의 조부는 그리핀도르에 소속되어 있었으니 이는 개개인의 특성을 제약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ⅵ. master

 

호그와트에 입학한 것을 계기로 방학 중 정식으로 크로체타의 차기 가주로 인정을 받았다. 그 증거가 목걸이 줄과 함께 목에 걸려 있는 십자가의 형태를 띈 반지였다. 처음 크로체타가 시작했을 적부터, 물려받아 오던 의미가 담긴 물건이다. 아이가 이 반지를 물려받던 날에는 크로체타의 일원뿐만 아니라 뿌리를 함께하는 모든 일족-프란츠, 셰필드, 데일, 그리고 아렌트까지.-이 함께 했다. 그것만으로도 마리에트가 가문 안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음은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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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지인(@33saaam33) 분의 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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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헌신적 #우유부단한

​#신중한 #착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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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오지 않을 기적이라면 기다릴 뿐이야.

희망을 좇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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꾹(@nnkk_pogi_0010) 님 커미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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