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nd
버드나무 / 유니콘의 꼬리털 / 10cm / 유연한
Personality
< 사교적인 >
모든 사람은 미래의 친구라는 사고방식을 가졌다. 여러 종류의 사람을 요령 있게 사귈 줄 안다기보단 먼저 다가가 마구 관심을 쏟는 쪽에 가깝다. 이런 자신을 누군가는 싫어할 수도 있겠으나 본인이 노력한다면 언젠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가갈 줄만 알고, 멀어질 줄은 모른다.
< 구김 없는 >
7대 죄악에 관련있는 욕구가 거의 없어 보인다. 밝고, 온순하다. 평생 좋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사랑만 받고 자란 것으로 보이기도 하여 사람에 따라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
< 호의적인 >
아무 보상이 없더라도 타인에게 도움이 되려는 욕심이 있다. 그것은 착한 아이가 되고 싶은 마음 이상으로 순수한 호의이며, 그의 사랑 방식이었다.
< 솔직한 >
처음엔 그가 속마음 뒤에 무언가 다른 이유를 숨겼을 거라 의심해도 거짓말과 사람을 속이는 것에는 놀랄 만큼 재주가 없던 그였기에, 많은 사람은 이러한 그의 성격을 쉽게 받아들였다. 눈치는 다소 부족한 듯, 칭찬에 관해서는 특히 스스럼없이 말했다.
< 희망적인 >
언제 어디서든 성실히 최선을 다하나 결과가 늘 좋지는 않다. 그럴 땐 그래도 괜찮을 거야, 라는 말을 자주 하는 등 어떻게든 희망을 찾으려 하며, 쉽사리 포기하지 않는다.
< 헌신적인 >
본인보다는 타인이 우선. 이러한 생각이 뿌리 깊게 자리잡혀 있는 탓에 타인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서라면 자신은 어떤 피해를 보든 간 조금도 고민 않고 제 발로 나서 봉사한다. 내가 그대의 희망이 될 수 있다면. 얼마든지.
ETC.
<태생>
갓난아기일 적부터 어느 영국 남부 시골에 자리한 수도원에 맡기듯 버려져 부모의 생김새는 물론 어떤 정보도 알지 못한다. 그에겐 수도원에 있는 모든 수도자가 부모이자 가족이었으며, 그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그는 동화 같은 버드나무 바구니에 정성스레 담겨 문 앞에 놓여 있었다고 한다. 함께 있던 꼬깃꼬깃한 쪽지에는 `천사 같은 아이입니다.`라는 삐뚤삐뚤한 글씨뿐. 생일은 그를 거둔 날짜인 1월 6일이 되었다.
<가족관계>
스스로 입양을 거부하여 법적의 부모는 없으나 수도원의 사람 중에서 특히 관계가 깊은 인물이 한 명 있다. 다름 아닌 그를 처음 발견한 수도원장. (루드밀라는 그를 `카타리나` 또는 수도원장을 뜻하는 `아빠티사(abbatissa)` 라고 부른다.) 맨 처음 그를 수도원 안에서 기르고 가르치길 제안한 사람이며, 그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후원해주는 보호자이다.
<마법>
마법과 마법사와는 전혀 연이 없이 살아왔으나 아기 때부터 유난히 특이한 사건에 많이 얽혔었다. 한밤중의 숲에서 길을 잃어도 들짐승의 습격 없이 돌아왔다, 와 같은 기적이라 불릴 만한 사소한 일들. 그때마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천사의 축복을 받는 아이`라 입을 모아 웃었다. 다들 말은 하지 않아도 어딘가 특별한 아이일 것이라 생각했을 즈음, 호그와트 입학통지서를 받았고 입학 결정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호불호>
>선호: 사랑, 행복, 하늘과 땅의 창조주인 하느님, 같은 하늘 아래 존재하는 모든 생명.
>평화롭고 즐거운 순간을 좋아한다.
빵류를 좋아한다. 당근을 싫어하지만 꾹 참고 먹을 수 있다.
>불호: 고통, 질병, 슬픔, 불신, 혼돈.
>아프고 곤란한 상황을 싫어한다.
기름지고 매운 것을 먹기 어려워한다. 소화기관이 건강하지 못한 듯.
<그 외>
1- 백금발의 여기저기 길게 뻗친 머리카락. 뾰족한 덧니 2개. 은 십자가가 달린 얇은 끈 목걸이를 착용했다.
2- `루드밀라`는 순교자(殉敎者) 중 한 명의 성인명으로, 6살에 그가 직접 선택한 이름이자 세례명이다. 성 `오티스`는 아빠티사가 지어준 것. 매우 만족하고 있다.
3- 눈을 가리는 검고 긴 천은 아빠티사에게 선물 받은 것으로, 꽤 소중히 여긴다. 또한, 두께가 얇아 아주 가까이서 볼 시 얼핏 안쪽이 보인다. 왜 구태여 눈을 가리고 다니느냐 하면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덜 된 것 같다, 라 답할 것이요. 급히 벗기려 한다면 그대를 피할 것이다.
4- 소식가. 매일 식사 전후, 밤마다 짧은 기도를 드린다. 기도 시간이 아니라도 두 손을 모으는 모양을 버릇같이 한다. 손에는 자잘한 상처가 눈에 띈다.
5- 선생님과 어른을 제외하곤 2인칭으로 `그대(Thou)`를 사용한다.






#사교적인 #구김 없는 #호의적인
#솔직한 #희망적인 #헌식적인

그대는 친절하구나!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