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pearance
멋대로 잘랐지만 꽤 의외로 단정해 뵈는 짙은 청발, 고양이처럼 올라간 눈매에 백색의 눈동자, 언제나 싱긋 웃는 얼굴이 눈에 띈다.
멀리서 보면 관리를 잘 받은 도련님같아 보인다. 교복, 구두, 또는 책들마저도 깔끔하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전부 누군가가 쓰던 것을 받은 듯, 낡은 티가 난다.
아버지에게서 받았다고 하는 검은 화관은 벗고다니거나 가끔 두고 다니는 것을 보아, 딱히 소중한 물건은 아닌듯.
Wand
개암나무(Hazel) / 유니콘의 털 / 11 ½ inch / 휙 소리가 나는(Swishy)
민감한 개암나무 지팡이는 종종 주인의 감정 상태를 반영하고,
자기 자신의 마음을 잘 조절하고 이해할 수 있는 주인과 가장 잘 어울린다.
가만히 주변만 둘러보고 있던 아이에게 올리밴더가 던진, 마법을 어떻게 쓰고싶냐는 물음에 제 스스로 대답을 하자마자 빠르게 반응해준 지팡이 덕분에 처음 갖는 어색한 집안 어른과의 어색한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
모든 것을 물려받으며 살아왔지만 아마 이 지팡이를 물려받을 사람은 없겠지. 끝까지 함께 있어줄 무언가가 생겼다. 처음으로 느낀 간질간질한 기분이었다.
Personality
[MBTI : ESTP - 모험을 즐기는 사업가, 수완좋은 활동가]
Keyword : 하룻강아지 / 하인 근성 / 서비스 정신! / 호기심덩어리 / 어색한 호의 / 야생의 향기
보통, 아이는...
01. ' 하룻강아지 ' - 깐족거리는, 친근한, 겁 없어보이는, 여유로운, 기죽지 않는.
" 학습하지 않는 게 아니라니까요, 학습하고도 이런 거예요! "
02. ' 하인 근성 ' - 현실주의자, 강자에게 약한, 잘 굽히는, 비열한, 소시민적인, 자존심 없는.
" 혼혈이라고 막 대하신다고 해도 이해해요, 다들 그러니까요! "
03. ‘ 서비스 정신! ’ - 물질만능주의, 영악한, 뻔뻔한, 설득의 귀재, 포기할 줄 아는.
“ 세상에서 중요한 금이 세 개 있죠. 황금, 황금, 그리고 황금! ”
하지만, 의외로...
04. ' 호기심 덩어리 ' - 궁금해하는, 세상에 관심이 많은, 모험하는, 무모한, 기대하는?
" 그래서요? 더 말해보세요. 생각보다 즐겁네요! "
...그러나. 정말?
05. ' 어색한 호의 ' - 낯선, 어려운, 닫혀있는, 죄책감, 선을 듯는, 하지만 노력하는.
" 당신들요? 싫다 좋다를 논하자면 싫지 않다, 겠네요! "
06. ' 야생의 향기 ' - 경계하는, 신경질적인, 예민한, 눈치 빠른, 회의적인, 숨죽인.
"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고 하지만, 여기서 내가 건 리스크에 합당한 리턴이 있을까요? "
ETC.
▼ 01. I, MY, ME, MINE!
01-1. Hecate Lieu Habie
Hecate [헤카테:] : 멀리까지 힘이 미치는 사람. 마법과 주술의 여신의 이름.
Lieu [리우:] : 장소. 대신할 장소.
Habie [하비에] : 마법 세계의 출판업계에 종사하는, 전통이 오래된 순수혈통 마법사 가문.
01-2. Birth, July 02nd., Cancer
금어초(Snap Dragon) - 욕망. 욕심이 나쁜 것만은 아니잖아요~?
배리사이트(Variscite) - 자연의 숙성. 이게 무슨 뜻일까요? 약육강식? 아님 부패? 발효?
사과나무(Apple) - 사랑. 손해가 되지 않는 한에서요! 굳이 말하자면, 사랑합니다, 고객님~?
01-3. Blood Type
RH+ B
01-4. Five Sense
Sight - 둔감, 눈이 나빠지는 중인 듯, 가끔 눈을 찌푸린다.
Sound - 예민, 예기치 않게 동물적인 감각이 발달된 것 같다며 웃는다.
Smell - 둔감, 공간을 전부 채울 정도로 진하게 향이 나야 어느 정도 알아차리는 정도.
Taste - 특이, 익었든, 안 익었든 헤카테에겐 입에만 들어가면 음식이다.
Touch - 둔감, 꼬집으면 아프고, 건드리면 간지럽다. 하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참을 수 있다.
▼ 02. FAMILY.
02-1. Habie.
마법 세계의 아무 책방에 가서 무작위로 잡은 어떤 책이든 책등을 보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비에 출판사. 하비에는 그들이 출판하는 모든 책에서 위대한 마법사들이란 단어를 ‘높은 학문적 성취를 이룩하거나, 커다란 권력을 쥐거나, 혹은 다른 마법사들의 모범이 되어 존경 받는 마법사들’이라 정의했다. 말은 거창했지만 요지는 단순했다. 순수한 마법사들.
하비에는 순수한 마법사가 아닌 이들과는 사적으로는 대화도 한 번 섞어보지 않은, 꽤 오랜 전통을 가진 순혈가문이다. 물론 대형 출판사라는 가업을 내세우는 이상, 대놓고 혼혈과 머글 태생을 차별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지만.
영웅, 아서 펜드래곤의 구원 이야기를 몇 번이고 이야기책으로 펴내며 칭송하는 걸 보면 명확했다. 하비에는 마법사를 핍박했던 머글을 미워했으며, 그들의 피를 잇는 자들 역시 상대하지 않았다. 그것은 머글 사회에 퍼진 질병과는 상관 없이, 뼈에 새겨진 복수심리와 같았다.
02-2. Half- Blood.
대외적으로는 그리 혼혈과 머글 태생 마법사를 대놓고 차별하지는 않았지만, ‘그’ 하비에였으니 혼혈인 헤카테를 그 집안에서 기르는 것이, 아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특이하게 보이기도 했다. 하비에는 혼혈인 헤카테를 아들로써 두 살 때 입양했으며, 그 이래로는 낯을 가린다니 어쩌니 하는 이유를 대며 대외적인 곳에 헤카테를 단 한번도 내보낸 적이 없다.
헤카테 역시 자신이 혼혈인 것, 자신이 입양아라는 것을 예전에 들어서 알고 있으며, 숨길 생각도 없고, 혈통에 대한 차별 역시 절실히 체감하고 있다. 차별에 있어 자신의 성씨를 굳이 드러내어 방어하지도 않는 편.
02-3. Etc.
위로 형이 둘 있다. 위로 6살, 4살 차이 나는 형제이며, 막내다보니 형들의 옷가지, 잠옷, 책, 깃펜을 전부 물려받으며 지내왔다. 사이가 좋은지는 불명이며, 헤카테에게 형들에 대해 물으면 좋은 사람들이라는 대답만 들려온다.
▼ 03. WHO IS HE?
03-1. Dream, Desire
헤카테 리우 하비에는 쬐끄만 꼬마가 가지기에는 꽤나 현실적인 꿈을 꾸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부자 밑에서, 그 돈을 펑펑 쓰면서 편하게 살 거예요! 어차피 혼혈이라면, 아주 착한 억만장자 아래에서 편하게 재롱이나 떨며 살아보겠다는 게 헤카테 일생의 유일한 꿈이자, 바람.
물론 빌붙어서만 살겠다는 속셈이었던 건 아니었다. 빈곤하고 힘들게 살고 싶지 않았을 뿐. 그저 놀고 먹겠다는 의미는 아니었으므로, 꽤 성실하게 지냈다. 하비에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나 굴러다니는 신문들은 모조리 읽는 등,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잔재주를 꽤 많이 익혔다. 자신의 가치를 올려야 부자들이 자신을 원하게 될 것이고, 그래야 자신이 부자들 아래에서 편하게 살 수 있을 것 아니냐는 논리. 누가 그 꿈을 비웃더라도 신경쓰지 않았다. 누가 비웃더라도 괜찮았다, 자신은 어차피 가치 있는 유능한 인간이 될 것이었으므로.
03-2. Money Is The Best!
꿈이 이렇다보니, 녀석의 제 1가치는 돈이었다. 물질만능주의의 화신, 스크루지도 울고갈 수전노. 누군가가 동전 하나를 떨어뜨리면 일부러 그 동전을 밟고 넘어질 사람. 남이 제 몫을 빼앗아 가는 것은 참지 못하는 타입.
작은 돈도 절대 허투루 쓰는 일이 없었다. 나쁘게 말하자면, 돈을 ‘너무’ 밝혔다는 점이 특이점 되시겠다. 조그만 심부름도 그냥 해주는 법이 없었다. 아, 노트 정리 빌려드려요? 이틀에 1 갈레온.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며 손을 내미는 것이 익숙하게 보일 정도로. 거의 녀석이 하는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에 가까웠다. 종류도 가리지 않았다. 과제 대행서비스부터, 누군가에게 말을 전해주는 것, 같은 기숙사 한정으로는 기숙사에서 무언가를 찾아오는 것도 귀찮아하지 않고 전부 다 해내는 것이다. 물론, 돈을 낸다면!
장사꾼 기질이 몸에 박혀있는 건지, 읽었던 수많은 책들 중에 ‘영업의 왕’이 있었던 것인지.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에 있어서는 딱딱하게 구는 일이 없다. 고객이 지금 들고있는 금액이 적으시다면 조금의 할인가도 적용시켜주기도 하는 것이, 생각이 전혀 없던 사람들 외에는 곧잘 알겠다며 심부름값을 건네기도 하는 것이다.
게다가 번 돈을 쓰긴 쓰는지도 알 수 없을 따름이니, 녀석에게는 금전이 곧 정의라는 것을 부정하진 못할 것이다.
03-3. Genius? Hard worker!
이렇게 과제를 대신 해주겠다느니 굴 수 있는 것도, 녀석이 애초에 가지고 있던 지식의 양이 많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일을 사서 하는 부지런한 성미였던 탓도 있었다. 호그와트에 처음 와서 한 것이, 도서관에 있는 책을 전부 다 읽어보겠다는 다짐이었으니 말 다했지.
집에서도 비슷했다. 애초에 눈에 안 띄었으면 신경쓰지 않겠지만, 신문이 있으면 읽어야 직성이 풀렸고, 책이 있으면 일단 눈도장이라도 전부 다 찍어둬야 마음이 놓였다. 그동안 하비에에서 출판한 책은 상당량이 자기계발서와 역사서에 가깝고, 그걸 제외하고도 적은 양이 아닌데도 하비에에서 사는 9년간 그 모든 책들을 빠짐없이 다 읽어봤다는 것이 그 증명. 물론 내용 역시 애매하게나마라도 전부 기억하고 있다.
과제가 있으면 작은 것이라도 그 날 다 끝내야했다. 물론, 그래야 남은 기간동안 과제 대행 서비스를 다양하게 해줄 수 있으니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조금도 게을리 하는 일이 없었다. 이 모든 일은 전부 지금, 공부든 다른 것이든 열심히 해두면 나중에는 조금 더 편하게 살 수 있겠지, 하는 마음가짐에서 나왔다.
▼ 04. VALUE.
05-1. Blood
머글 태생? 혼혈? 순혈? 위대한 마법사? 헤카테에게 그런 것들은 전혀 상관이 없었다. 자신이 혼혈인데, 머글 태생이 열등하고 순수한 혈통이 올바르고 완벽하고. 그런 게 무슨 상관이겠는가. 머글들보다 마법사들이 편하게 살 것 같단 정도 외에는 꽤 무덤덤했다. 차별받는 입장에 있으면서도 이 차별들이 사회에서 묵인된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했다. 게다가 차별받는 이들은 언제나 그들이 살아갈만한 방법을 찾아내 적응하기 마련이었다. 헤카테가 찾아낸 방법은, 혈통에 대한 차별에 거부하지 않는 것이었다.
헤카테에게 중요한 것은 혈통보다, 그 사람이 얼마나 부자이느냐였다. 혼혈인 자신은 세상을 이끌어가는 부자가 될 수 없을 것 같았고, 백만장자나 억만장자의 돈을 받아 살아갈 것이었고. 괜히 혈통차별에 분노하기보다는, 가난한 순혈보다는 돈이 많은 순혈들에게 고갤 숙였고, 가난한 순혈보다는 돈이 많은 머글들에게 꼬리를 흔들었다.
05-2. Hogwarts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위해 열차 역에 가며 녀석이 했던 생각은 단 하나였다. 부자들이 많으면 좋겠다! 과제를 해주거나, 심부름을 해주며 돈을 벌겠다 생각했던 것도 꽤 이전부터 계획했던 일인 양, 녀석은 열차 역에서는 우아한 순혈가 막내아들의 얼굴로, 함께 호그와트에 갈 친구들을 훑어봤다. 누구에게는 잘 보여야지 따위의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이었다.
그리고 열차가 움직이고 자신을 바라보는 어른들이 사라지자마자, 헤카테의 눈빛은 생기를 띄었고, 장사는 시작되었다. 혹시 깃펜 안 들고온 사람 있나요? 호그와트에 대해 모르는 점이 있나요? 마법 세계에 대해 잘 모르는 머글 태생분들께, 단돈 5 크넛!
05-3. House!
사실 입학하기 이전부터 녀석의 학교 생활 계획은 정해져 있었더랬다. 자신이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된 이후부터 호그와트에 대한 책을 여러 번 읽어보았고, 신문에서도 호그와트의 이슈를 넘기지 않았다. 수업하는 과목, 커리큘럼 등은 물론이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기숙사’였다.
너무 따뜻하거나 활발하고 화기애애해도 안 될 것 같았다. 그러면 괜히 마음이 따뜻해져 자신의 몫을 제대로 챙기지 못할 지도 모르니까, 라고 스스로는 말했다. 기숙사에 들어가서 다른 친구들의 분위기에 녹아들더라도, 자신의 몫을 지킬 수 있을 정도로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되지 않는 기숙사를 원했다. 그래서 녀석은 모자를 쓴 순간부터 자신이 정한 곳 외의 다른 곳은 가지 않겠다고 읊어댔다. 다른 곳도 어떠냐 권하던 모자의 말도 듣지 않고 결국 자신의 의사를 관철해낸 헤카테의 입꼬리는 만족스러웠다.
▼ 05. And..
06-1. TASTE.
LOVE : 착한 부자들(아직 만나본 적은 없지만.), 생선 요리(거부할 수 없는 유혹), 따뜻한 것.
LIKE : 나쁜 부자들, 공부, 기회.
DISLIKE : 착하지만 가난한 사람들, 자기소개.
HATE : 꼬장꼬장한데다가 가난하기까지 한 사람들, 운명.
06-2. Name.
상대방이 저를 부를 때는 어떻게 부르던 간에 별 상관 쓰지도 않으면서, 상대방을 부를 때는 매번 머뭇거렸다-급하면 당신, 이라고 튀어나오는 걸 막을 순 없는 모양이지만-. 그리 가볍게 촐랑거리고 다니면서,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무엇이라 부르면 되냐고 일일이 묻고 다녔다. 티 나지 않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는 모양새가 익숙했다.
상대방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썼다. 태어나서 반말을 써본 것은 하비에 저택에 찾아온 작은 고양이를 상대할 때 정도였다.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횟수만큼 반말을 써 보고 금세 받아들였다. 온 몸이 배배 꼬이는 어색한 느낌. 역시 자신은 남들을 내려다보며 오만하게 서 있진 못 하겠거니, 싶었다. 부잣집 애완인간이 딱 적성에 맞다.
그렇다고 평소 쓰는 말씨가 딱히 공손한 투도 아니다. 존댓말은 같은 존댓말이면서. 어른들에게 하는 투가 또 다르고, 또래에게 하는 투는 또 달랐다. 기본적으로 막 대하듯이, 예의 없이 가볍게 들리는 말투지만, 절대 크게 책잡힐 정도로 굴진 않는다. 어느 정도 선은 지킨다는 느낌이 확실하다.
06-3. Habit
- 무슨 말을 할 때 손을 가만히 두지 못하는 타입이다. 머리카락을 만지다가, 화관을 고치다가, 옷자락을 잡았다가. 빠른 말씨에, 산만하게 보이는 행동들. 물론 본인은 자각하지 못한다.
- 걸음걸이가 꽤 빠른 편. 성미가 급하다기보다는, 기본적으로 제 힘으로 빨리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빨리 해야지 직성이 풀리는 타입. 늦장 부리는 것을 못하는 듯.
- 손, 발이 차다. 본인의 체온이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같은 이유로 추위도, 더위에도 약한 체질. 추운 것을 싫어하지만, 딱히 사람의 체온을 그리 반기는 것도 아니다.
- 자칭, 간지럼을 타지 않는다지만 사실 거짓말. 간지럼을 안 타는 것이 아니라, 크게 반응하면 계속 놀릴 것을 염려해 참는 것. 인내심이 강한 사람은 계속 해보자. 참지 못하고 자지러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스킨십을 꺼린다. 타인에게 거리낌없이 친근하게 대하면서도 거리는 가까워질지언정, 제 몸이 타인에게 닿지 않도록 한다. 손을 타게 하는 것은 돈이 많은 상냥한 사람들에게 뿐이라고.
- 손재주가 꽤 좋은 편. 웬만한 기술들은 한번 대충 보면 그럴듯하게 따라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무엇이든 배우는 게 빠른 듯. 돈을 받은 상대 아니고서야 잘 보여주지는 않는다. 이곳저곳 재주를 남발하면 희소성이 사라지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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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약올라도 괜찮잖아요?
당신의 가치는 얼마인가요?
@D_SANME 님의 커미션입니다.
@D_SANME 님의 커미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