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nd
오리나무 / 용의 심금 / 12인치 / 아주 유연함
' 오리나무 ' 소재의 지팡이를 가진 이들은 대부분 완고하지 않고 유연하며 사려깊은 이들이라는 말이 있었다. 때문에 하티는 가장 처음 제 지팡이를 고를 때에 그것이 저와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손에 쥐었을 때 그 생각을 확신했다.
또한 오리나무 지팡이는 모든 목재의 지팡이들 중 비언어적 마법에 가장 적합한 지팡이이기에, '마술사'인 하티에겐 그 무엇보다 적합하였으리라. 심으로 사용한 ' 용의 심금 ' 역시 아이와 잘 맞았는데, 용의 심금 소재로 만들어진 지팡이는 주인과 강한 유대를 맺는다고 한다.
아이는 그것이 마음에 들었다. 저가 바라는 것을, 이 지팡이와 함께라면 이룰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괴팍하단 점도 퍽 마음에 들었다고.
-목재,심과 관련된 설정들은 ' 포터모어 '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Personality
[ 유쾌함 . 자유로움 . 격식 ]
유쾌하기 그지없는 언행과 성격은 아이를 한층 더 자유로워 보이게 했다. 그럼에도 격식을 잃지 않았는데, 그것은 아이가 아주 잘 된 집안의 교육을 받아서였다. 정도를 알고 격식과 선을 지킨다. 그것 만으로도 아이는 사랑받을 수 있었으므로.
[ 자기애와 자존감 . 탐욕 ]
아이는 그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했고, 탐욕스러웠다. 아이는 제가 바라는 모든 것을 이 손 안에 쥐어야 했으며 모든 이들이 저를 보고 사랑해주길 바랐다. 그것이 아이의 바람, 아이의 욕심. 또한, 평생을 가도 결코 꽉 채울 수 없는 상자.
[ 겸손? ]
유서깊은 순수 혈통 집안의 막내. 제 위로만 형이 여섯, 누나가 둘이다. 막내이기에 사랑받았고 보호받았으나 아무리 자라도 5살 어린아이 정도의 취급을 받는다. 본인 스스로 그것을 싫어한 것은 아니었다. 아이는 그 누구보다 제 위치를 잘 알고, 또 받아들이고 있었으므로.
ETC.
[ 마술 ] ' 마술사 '. 마법사들의 마법 세계에서는 낯선 이름일지도 모르겠다. 실존하는 마법을 모방해 속임수로 사람을 꾀어내는 '마술'을, 아이는 사랑했다.
사실 아직 서툰 면모도 없지않아, 아니. 꽤 많이 있다. 꽤 난이도 있는 마술의 경우는 속임수가 눈에 보였고 가끔 어리숙한 면모도 가졌다. 그렇기에 아이는 늘 더, 더 노력했다. 조금 더 '완벽한 마술사'가 되기 위해서!
순수 혈통임에도 막내아이였기에 집 밖으로 나도는 것을 집안에선 개의치 않아하였고, 아홉 명이나 되는 자식들의 일상생활을 하나하나 감시 할 수 없었기에 아이가 '머글'들의 문화에 관심가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땐 이미 늦은 뒤였다. 너도 마법사이면서 왜 마법의 조잡한 형태인 마술에 집착하느냐고 여러 번 아이를 혼내었지만 아이는 그저 웃었다. 마술은 마법과 다르다. 적어도 아이는 그렇게 생각했다. 마법이 '진짜로' 눈 앞 무언가를 바꾸는 것이라면 마술은 환상처럼 눈 앞에 나타내는 것을 속여 보여준다. 아이가 보기에는 이것이 아주 꿈 같았다. 그 꿈을 사랑했고,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했다.
[ 뵐베르크 ] ' 악을 행하는 자 '. 뵐베르크의 시초는 북유럽이었다.
북유럽에 가문의 본가가 있으며, 뵐베르크의 아이들은 대부분 덤스트랭에 입학했다. 극도로 '순수 혈통'의 우월함을 과시하며 사랑하는 가문. 벨베르크는 가문 대대로 '금속'을 사용한 사업을 이어왔는데, 이제는 그 규모가 꽤나 커져 북유럽에서부터 서유럽, 앞으로는 동쪽으로까지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때문에 본가의 일원 몇몇이 현재는 서유럽에 위치한 영국에서 생활 중, 하티 역시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넘어오게 되었다. 제 위로 있는 여덟 명의 형제들은 모두 덤스트랭에 입학했으나, 거리 상의 이유로 하티는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되었다. 이것이 부디,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되길 바란다는 부모님의 말씀 아래에 하티는 호그와트 행 열차에 발을 디뎠다.
[ 가족 ] 하티는 뵐베르크의 직계로 어머니와 아버지, 위로 여섯 명의 형과 두 명의 누나가 있다.
맏형과는 나이 차만 18살, 바로 위. 그러니까 여덟째 형과는 4살 차이. 사랑받지 않을래야 그러기도 힘든 늦둥이 막내이다. 뵐베르크는 순수 혈통임을 자랑스러워하고 우월하게 여기는 뵐베르크인 만큼 막내인 하티가 머글 세계의 문화인 '마술'에 관심가지는 것을 썩 좋게 보지 못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하티는 뵐베르크의 막내둥이이다. 엄한 두 부모님 역시 크면서 거리를 두겠거니 하며 저희들의 앞에서 마술을 보여주며 자랑하는 것도 이젠 썩 개의치 않는 듯. 아이의 재롱이라고만 여기며 크게 막거나 하지는 않고있다. 한 마디로, 하티는 크게 사랑받고 있다. 집 안에서도, 집 밖에서도. 그런 삶을 살아왔고 그런 세계의 권위자였다.
[ 바람 ] 아이의 바람은 세상 모두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것이다. 세상 모든 이들의 마음을 제 '마술'로 현혹시켜 가지고싶어 한다고, 늘 이야기 하고있다.
[ 향 ] 아이의 주위에 서노라면 강한 듯 은은하게 머스크 향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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