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pearance
가슴께까지 기른 베이지색 머리칼은 아무런 변형을 가하지 않고 검정색 리본으로 곱게 내려 묶었다. 외출을 즐겨하지 않는지 피부는 흰편이며 어머니를 닮은 채도가 낮은 노란색 눈동자를 가졌다. 전체적으로 오밀조밀하게 생겼으나 표정이 없어 차가워보인다는 이미지를 쉽게 남긴다.
호그와트에서 식사를 곧잘 챙겨 이전에 비하여 꽤 체격이 좋아졌다. 추위를 곧잘 타는지 셔츠안에는 늘 검정색 목티를 입고 있었으며 이전보다 키카 커서 자신에게 맞는 셔츠를 입고 있다. 바지 역시 키가 커서 현재는 꼭 맞는다. 손발이 남들보다 큰 축에 속했으며, 가까이 다가간다면 오래된 종이냄새가 나곤 했다.
백향목 / 용의 심줄 / 11 3/4inch / 단단함
지팡이의 끝은 예리하게 뻗어 있었으나 다른 지팡이와 비교하면 조금 두꺼운 감이 있었다. 마법이 시작되는 곳부터 곧게 뻗어있는 지팡이에 아무런 변형도 가하지 않았다. 이에 지팡이는 백향목 특유의 밝은 상아색을 띄고 있으며, 투박함 역시 안고있었다. 올리밴더의 가게에서 세번째로 잡은 지팡이로 지팡이도 아이도 서로를 퍽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다
Wand
Personality
01. Main
마이페이스│호기심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자 한다면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들중 하나였다. 언제나 똑같은 표정, 과장되지 않은 몸짓으로 상대를 대했으며, 얼굴에 감정이 묻어나는 일이 드물었다. 어떻게 보면 아이같지 않다, 라는 인상을 남길법한 아이의 행동은 잘 만들어진 인형과 같다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를 어느정도 오랫동안 봐온다면 궁금한 것을 참지 못해 이것저것 질문을 하는 그의 행동으로부터 아이다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작고 사소하며 누가 듣는다면 장난하냐는 말이 나올만큼 가벼운 질문부터 입에 담기조차 무거운 질문까지 마치 깨진 독에 물을 들이 붓듯이 질문 하는 아이의 모습은 처음에는 친절하게 알려주던 사람들도 아이의 질문에 밀려 나가 떨어지게 할 정도였다.
02. Sub
수용하는│둔한
타인이 이야기해준 것을 그대로 믿을만큼 아이는 편견이 없었고, 모든 것을 수용할 줄 알았다. 종종 이러한 그의 태도가 타인으로부터 배려심이 많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 타인에 대한 배려보다는 자신의 지식을 무리없이 확립하기 위한 기제였다.어떻게 보면 타인의 감정에 좀처럼 공감하지 못했기에 생겼다고 볼 수도 있는 태도.
남들보다 반응이 조금 느렸다. 누군가 농담을 친다면 적게는 2초 많게는 5초 뒤에나 대답을 할 수 있는 타입. 표정이 없는 그의 얼굴과 섞어본다면 생각이 많아보인다는 인상을 남길수도 있겠으나 사실은 과부하가 걸려 곧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는 것뿐이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때 분위기를 읽지 못하는 경우도 다수. 모두가 아니오를 외칠 때, 자신은 예를 외칠 수 있는 타입이다.
03. And
선택적 방관자
모든 일에는 항상 자신은 한발자국 뒤에서. 이는 그의 무의식 중에 있는 일처리 신조 중 하나였다. 사건의 중심이 되어 얽힐 필요는 없다. 그저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하며, 수많은 관계들과 사건들의 배경이 되어 조용히 묻혀 사라질 것. 자신이 원하는 것은 그 주변에 얽힌 얄팍한 대답들이니까. 누군가 이끌어 사건에 중심부에 둔다면 모를까, 아이는 자신과 남의 감정을 언제나 구분지으며, 사건의 중심에 자신이 있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어쩌면 한번도 사건의 중심에 얽혀본 적이 없어 생긴 행동특성일지도 모르는 일.
하지만 최근에는 그런 사고방식을 깬 듯, 자신이 관심있고, 흥미롭다고 여겨지는 일에는 종종 제가 먼저 나서는 일도 있었다.
ETC.
01. 엘리오르
1960. 01. 30
Constellation :: 물병자리
Flower :: 매쉬 메리골드,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Blood type :: RH+AB형
2. 취미
현재 가장 관심갖고 있는 취미는 대화.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 고개를 끄덕이는 것 이외에는 표정이 얼굴에 묻어나지 않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기 어렵지만, 놀랍게도 이는 대화를 상당히 즐기고 있다는 증거이다. 의외로 말이 많으며, 대화상대가 없다면 자신의 애완 거북 니나에게 가서 이야기를 장황하게 늘어놓거나 질문을 던지곤 한다.
이외 취미는 가지고 다니는 큰 양장본 노트에 하루의 일과를 기록하는 것. 알록달록한 색으로 서툴게 그림과 글씨가 적혀있다. 필체는 깔끔한 편이지만 머리속에서 쏟아져나오는 것을 기록한다에 가까워서 배치가 엉망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쪽이 더 멋스럽다고 생각하는 쪽. 호그와트에서 있었던 일을 기록해두었다. 호그와트에 입학하고 4년이 지난 현재, 꽤나 두꺼운 두께를 자랑한다고 한다.
3. Like/Dislike
호그와트에 온 뒤로 식습관이 많이 개선되었다. 현재로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도서관. 습관처럼 역사학쪽 책에 손이 가지만 본인은 소설을 더 많이 읽는다고 주장하는 쪽. 최근에 머글 소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좋아하는 것은 고기 반찬과 빨간색. 어릴적부터 가난한 생활고 탓에 고기 반찬은 특별한 날에만 먹었는데, 반찬으로 고기를 사온 날에는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식사준비를 도왔다고 한다. 이외 빨간색을 좋아하는 이유는 멋있기 때문에.
싫어하는 것은 특별히 겉으로 티를 내지 않았다. 싫어하는 것이 생긴다면 스스로 피해가는 이유도 있겠지만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엘리오르에게 싫어하는 것을 묻지 않았기 때문일거다. 특별히 자신이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 언급한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4. 아셀
자신들의 역사는 기록하지 못한 역사학자들, 몰락한 순혈가, 늙은이들이 아셀에 대해 이야기할 때 붙곤 하는 수식어였다. 분명 아셀은 16세기 말까지만 해도 역사학쪽으로 꽤 이름을 날리는 순혈가문으로 대대로 마법역사학에 재능있는 이들이 다수 배출했으며,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이나 사료 해석 능력에서 다른이들보다 독특한 재능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때는 학계에서도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는 성씨였을 정도. 17세기말, 머글 및 머글본의 가문 배척과 관련된 의견이 두 파로 갈려 내분을 일으키기 전까지는 말이다. 2년에 걸친 가문내분은 극 소수의 인원만 살아남아 아셀이 끝없는 쇠퇴의 길을 걷는 시발점이 되게 했다.
20세기 말인 현재, 밑바닥까지 내려온 아셀은 현재는 돈도 명예도 없으며, 가문의 구성원이라고는 엘리오르의 어머니 그리고 엘리오르밖에 없는 힘없는 가문이다. 그야말로 남은 것이라곤 순수한 핏줄밖에 없는. 스코틀랜드에 낡은 고저택을 하나 가지고 있으며, 그 곳에서 모든 가문구성원이 생활하고 있다.
5. 가족
어머니와 자신으로 이루어진 2인 가족.
어머니는 호그와트후, 한때 마법역사학계에서 이름을 날리는 학자였다. 일부 나이든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셀가문을 일으킬 인재라는 평가도 종종 받곤했던듯. 하지만 결혼을 한 뒤, 의욕을 잃고 모든 일을 그만두었다. 5년전 사고로 아버지와 남편을 차례로 잃은 이후부터는 저택안의 서재에서 연구를 다시 시작하였지만, 아직까지 학계로 모습은 드러내지 않고 있다. 새로운 책을 저술하고 있다는 소문이 간간히 들려 한때 사람들의 이목을 잡기도 했었지만, 그저 뜬 소문일 뿐이었다.
엘리오르는 5년전 연달아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대한 것은 잘 기억하지 못했다. 할아버지는 늘 서재에서 잡지에 투고할 글을 쓰셨던 것, 아버지는 시계를 만드는 시계장인이었던 것 이외에는 아는 것이 없었다. 애초에 엘리오르가 자신의 가족에 대한 것을 입에 올리는 일은 드물었다.
학교에서 종종 어머니께 편지를 쓰곤 했다. 작고 사소한 일들이지만, 나름대로 고르고 고른 사건사고들을 정성스레 적어내렸다. 가족에 대한 회의적인 태도도 한결 나아진 듯 보였다.
6. 애완동물
손바닥보다 조금 큰 거북이를 키우고 있다. 이름은 나폴레오네 이사벨라 나타니엘 알렉산더 23세 엘리오르는 각 이름의 앞글자를 따서 니나라고 부르고 있다. 본인의 작명센스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모양. 엘리오르가 아주 어렸을 때, 유기되었던 거북이를 구조해 온 것. 나이는 10살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제 주인을 닮아 얌전하지만 자기주장이 강하다. 육지거북종이라 볕이 드는 날에 일광욕을 곧잘 즐긴다.
로로벨이 선물해준 거북이 인형 두 개. 이름은 프리드리히 구스타프 크리스티오네 아드리안 블레이크 7세와 브루노 크리스토퍼 에버렛 프랜시스코 루치아노 9세로, 각각 블레이크 7세경과 크리스 9세라는 애칭이 있다. 니나가 자신과 닮은 인형들을 꽤 좋아하는지 자주 인형들에 섞여있는다고.
Relationship
이 세상이 즐겁다는 걸 알려줄게 친구! : 로제 S. 핸더슨
지팡이 가게에서 만나게 된 인연. 인생의 즐거움을 알려줄 계약친구, 시작은 이름부르기!





#마이페이스 #호기심
#수용하는 #둔한 #선택적 방관자

여전히 난, 궁금해하고있어.
가끔은 거북이와 걸음을
함께해도 괜찮아

